[제주교통복지신문 최효열 기자]  기상청은 제12호 태풍 오마이스가 22일 20시00분 현재위치 일본 오키나와 서쪽 약 340km부근해상에서 29km/h 속도로 북서쪽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날씨예보했다. 

행정안전부는 22일 오전 11시부터 태풍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했다고 밝혔다.

위기경보는 관심, 주의, 경계, 심각 순으로, 중대본 비상대응 수위는 1∼3단계 순으로 단계가 올라간다.

이동경로는 다음과 같다. 

23일 09시 제주도 서귀포 남남서쪽 약 430km부근해상
23일 15시 제주도 서귀포 남서쪽 약 200km부근해상
23일 21시 전남도 여수 남서쪽 약 110km부근해상
24일 03시 포항 북북서쪽 약 40km부근해상

제12호 태풍 오마이스(OMAIS)의 뜻은 미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주위를 어슬렁거리는을 의미한다. 

다음은 22일 오늘날씨와 월요일인 23일 내일날씨이다. 

태풍은 계속 북상하여 내일(23일) 오후에 제주도 부근을 지나 밤에는 남해안으로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12호 태풍의 영향으로 내일(23일) 제주도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매우 많은 비가 내리겠고, 또한, 서해상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이 더해져 모레(24일)까지 전국적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많은 비가 내리겠다.

* 예상 강수량(23~24일)
- 남부지방, 제주도: 100~300mm(많은 곳 남해안, 지리산부근, 제주도산지 400mm이상)
- 중부지방, 서해5도, 울릉도.독도: 50~150mm(많은 곳 경기남부, 강원영서, 충남권 200mm 이상)

특히, 내일(23일) 오후(12시)부터 모레(24일) 낮(15시) 사이에 전남권과 경남권, 제주도를 중심으로 시간당 70mm 이상, 그 밖의 지역에서는 시간당 30~50mm 내외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겠다.

o 계곡이나 하천의 상류에 내리는 비로 인해 하류에서도 갑자기 물이 불어날 수 있으니, 야영 자제
o 하천변 산책로 또는 지하차도 등 이용시 고립될 수 있으며,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 급류에 각별히 유의
o 농경지 침수와 농수로 범람, 급류에 유의
o 상.하수도와 우수관 등에서 물이 역류할 가능성에 대비
o 하수구나 배수구, 공사장, 비탈면, 옹벽, 축대 붕괴와 산사태 가능성이 높음
o 침수지역 감전사고와 자동차 시동 꺼짐에 유의

또한, 경남권을 중심으로 어제부터 150mm 내외의 매우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가운데 추가로 내리는 비로 인해 산사태와 축대붕괴, 낙석 등 피해가 우려된다.

한편, 글피(25일)까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으로 많은 비가 원활히 배수되지 않을 수 있으니 해안가 저지대에서는 침수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

내일(23일)과 모레(24일) 사이에 남부지방(특히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바람이 평균풍속 35~65km/h(10~18m/s), 최대순간풍속 100km/h(30m/s)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바람이 평균풍속 35~60km/h(10~16m/s), 최대순간풍속 70km/h(20m/s)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태풍이 북상하면서 제주도전해상과 남해상, 서해남부해상에는 바람이 50~70km/h(14~30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은 2.0~4.0m, 최대 5.0m 이상으로 매우 높게 일어 태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또한, 그 밖의 해상에도 내일(23일) 오후부터 차차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한편, 오늘(22일) 남해상과 제주도해상에, 내일(23일)과 모레(24일) 전해상에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서울경기도. 수도권은 제12호 태풍에서 유입되는 많은 양의 수증기와 서해상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이 더해져 내일(23일)~모레(24일)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많은 비가 내리겠다.

내일(23일) 아침(07시)에 경기남부에 비가 내리기 시작하여, 낮(12~15시)에는 수도권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어 모레(24일)까지 이어지겠다. 서해5도는 내일(23일) 오후(12시)부터 비가 내리겠다.

부산, 울산, 경상남도에는 매우 많은 비가 내리겠고, 또한, 서해상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이 더해져 모레(24일)까지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많은 비가 내리겠다.

* 예상 강수량(23~24일)
- 부산, 울산, 경상남도: 100~300mm(많은 곳 부산, 경남남해안, 지리산 부근 400mm 이상)

특히, 내일(23일) 밤(18시)부터 모레(24일) 낮(15시) 사이에 부산, 울산, 경남남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70mm 이상, 그 밖의 지역에서는 시간당 30~50mm 내외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겠다.

대구, 경북에 매우 많은 비가 내리겠고, 또한, 서해상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이 더해져 모레(24일)까지 대구, 경북, 울릉도·독도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많은 비가 내리겠다. 내일 새벽(03~06시)에 대구, 경북남부부터 비가 시작되어 오전(06~12시)에 경북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다. 이번 비는 모레(24일) 오후(15~18시)에 대부분 지역에서 그치겠으나, 경북북부내륙에는 밤(24시)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한편, 울릉도·독도는 내일(23일) 밤(18시)부터 모레(24일) 오후(16시) 사이에 비가 내리겠다.

광주와 전라남도에는 매우 많은 비가 내리겠고, 또한, 서해상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이 더해져 모레(24일)까지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많은 비가 내리겠다.

* 예상 강수량(23~24일까지)
- 광주, 전라남도: 100~300mm(많은 곳 전남남해안, 지리산부근 400mm이상)

전북은 매우 많은 비가 내리겠고, 또한, 서해상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이 더해져 모레(24일)까지 대부분 지역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많은 비가 내리겠다.

대전세종충남지역은 내일(23일) 오후(12시)부터 모레(24일) 낮(15시) 사이에 시간당 30~50mm 내외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겠다.

강원도는 내일(23일) 오전(09시)에 강원영서남부부터 비가 시작되어 낮(12~15시)에는 강원도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고, 모레(24일)까지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많은 비가 내리겠다.

제주도(추자도 제외)에는 호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남부와 서부를 중심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그 밖의 지역에는 시간당 5~10mm의 비가 내리고 있다.

* 주요지점 일강수량 현황(22일 15시 현재, 단위: mm)
[북부] 제주 5.6, 새별오름 18.5, 선흘 13.0, 유수암 10.0
[남부] 서귀포 66.6, 중문 99.0, 안덕화순 73.0, 서광 71.0
[동부] 성산 50.7, 표선 64.0, 제주가시리 62.0, 성산수산 42.0
[서부] 고산 58.3, 가파도 126.5, 대정 60.5, 마라도 23.0
[산지] 한라산남벽 119.5, 영실 110.5, 윗세오름 94.0, 진달래밭 93.0

2021년 가을장마전선기간도 9월초까지 이어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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