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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JDC Route330 AEV 입주기업 이온어스(주), 서남아시아 진출

파키스탄 ‘지솔라 社’와의 MOU로 전기차 충전사업 진출 시동

 

[제주교통복지신문 김대훈 기자]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문대림, JDC)는 제주혁신성장센터 ‘Route330 AEV’(KAIST 위탁 운영) 입주 기업인 이온어스(주)(대표 허은)가 지난달 26일 파키스탄의 중견 에너지 기업인 지솔라(Zi Solar)와 화상으로 ‘파키스탄 내 전기차 충전 사업에 필요한 인프라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온어스는 전기차 배터리로 만든 이동형 ESS 인디고(Energy Storage System Indego)를 개발했다. 신재생에너지로 생산된 전력을 저장하고 자유롭게 이동 시켜 디젤발전기를 대신해 청정에너지를 공급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온어스는 지난해부터 파키스탄의 전동화 정책 추진에 발맞춰 전동화 차량(이륜, 삼륜을 포함한 승용 및 버스)의 충전 인프라 구축에 대한 컨설팅을 진행해 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지솔라의 자국 내 태양광 에너지사업의 풍부한 경험과 이온어스의 이동형 ESS 인디고 및 관련 기술이 결합하게 됐다. 또한 전기차 충전 사업에 필요한 설비와 운영 플랫폼을 파키스탄 시장에 공급하고 추후 현지 생산으로 확대할 것을 확정했다.

 

파키스탄 정부는 유류 가격 인상으로 인한 대중교통 비용 증가와 노후 엔진 사용으로 인한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19년 11월 전기자동차 관련 법안을 통과시켰다.

 

파키스탄 정부는 향후 5년 동안 전기 이륜차 및 삼륜차를 연간 10만대씩 총 50만 대, 전기자동차는 연간 2만 대씩 10만 대를 보급할 계획으로 차량 운영을 위한 전력망과 충전 인프라 구축이 시급한 상황이다.

 

지솔라의 재생에너지 사업과 이온어스의 ESS를 기반으로 구축되는 재생에너지 충전 플랫폼으로 전력망 확충 없이도 지속 가능한 충전 인프라가 파키스탄 내에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온어스의 허은 대표는 “Route330 AEV 입주해 JDC와 KAIST의 투자 유치 지원 및 연구 개발 자문으로 사업 확장 및 제품 고도화에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JDC와 KAIST의 지원사업과 기술 자문을 기반으로 한 회사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JDC는 제주혁신성장센터 Route330 사업을 운영하며 ICT, 자율·전기차 분야의 유망한 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고 있다. 현재 51개 사가 입주해 173명이 근무하고 있다.

 

오는 9월에는 자율·전기자동차 연구 공간인 ‘EV-LAB’을 개소한다. 해당 분야의 입주기업과 유관 연구기관에 장비 대여와 KAIST의 연구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며, 도내 자율·전기차 산업 육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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