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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경제이슈


[종합] 카카오페이에 쏠리는 눈 "상장일 날짜·공모가 재산정 및 강행할까?"

 

[제주교통복지신문 최효열 기자]카카오페이가 투자자들 사이에서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는 이르면 오는 9월 말 기업공개(IPO) 절차를 재개한다. 올해 안에 상장을 공언한 만큼 4분기 안에는 증시에 입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당초 카카오페이는 카카오뱅크와 함께 이달 상장될 예정이었으나 금감원의 증권신고서 정정제출 요구에 연기됐다.

 

카카오페이는 앞서 1700만주를 공모하며 6만3000원~9만6000원의 희망가 범위(밴드)를 제출했다. 희망 공모가 산출 시 비교 대상으로 미국의 페이팔홀딩스와 스퀘어, 브라질 파그세구로 등 세 곳을 선정했다. 국내 기업은 비교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카카오페이는 '성장률조정 기업가치 대비 매출(EV/Sales)'이라는 방식으로 기업 적정가치과 공모가를 산정했는데, 기업 규모면에서 큰 격차가 있다는 지적 때문에 논란이 일었다.

 

앞서 정정 요구를 받은 에스디(SD)바이오센서와 크래프톤은 공모가를 하향 조정했다. 

 

카카오페이가 몸값을 낮추지 않고 강행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크래프톤의 선례 때문이다. 크래프톤이 공모가 밴드를 하향 조정한 것이 스스로 고평가를 인정한 것으로 비춰버린 만큼 이를 의식할 수도 있다는 얘기다.

반대로 이전보다 시장 친화적인 관점에서 공모가 재산정에 나설 것이란 예측도 나온다. 그룹 후발주자들의 상장을 위해서라도 대외적인 평판을 고려할 수밖에 없다는 전망이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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