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최효열 기자]  18∼49세 코로나19 백신 접종 계획이 30일 발표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정은경 추진단장은 이날 오후 2시 10분 정례브리핑에서 '8월 예방접종 계획'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추진단은 앞서 3분기 접종계획 발표 당시 40대 이하 국민의 접종은 50대 등 7월 우선 접종자의 1차 접종이 대략 마무리되는 8월 하순께 시작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사용할 백신에 대해서는 화이자를 주력으로 사용하되 모더나를 같이 활용할 전망이다.

이날 브리핑에서는 사전예약 및 접종 일정, 예약 방법, 연령 또는 접종 시기별로 배정되는 백신의 종류 등이 구체적인 내용이 전달될 예정이다.

8월에는 18∼49세 1천700만명을 위한 접종이 시작된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통계상 18∼49세 인구는 2천270여만명이다.

하지만 이 가운데 500만명 가량은 의료인·사회필수인력·예비군·교사 등을 위한 우선접종이나 '잔여백신 접종'을 통해 이미 1차 접종을 마쳤다. 접종시작 시기는 내달 하순이 될 전망이다.

백신 도입 계획을 보면 8월에는 백신 약 2천900만회분이 들어온다.

최근 모더나사는 '제조 공정상의 문제'를 이유로 7월 공급량 가운데 약 200만회분을 제때 공급하지 못했으나, 미공급분의 상당량을 다음 주에 공급하기로 약속했다. 9월에는 4천200만회분이 추가로 공급된다.

추진단은 전날 브리핑에서 "향후 도입될 백신 총량을 감안하면 9월까지 국민 3천600만명에 대한 1차 접종 목표는 충분히 달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