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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연예이슈


그것이알고싶다(그알), '알몸상태로 발견된 청양모녀' 사망사건 파헤쳐

 

[제주교통복지신문 최효열 기자]  SBS시사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 1270회 13살 딸의 ‘승천’ - 청양 모녀 사망사건 미스터리 편이 17일 방영된다. 

 

제작진은  ‘13살 딸의 ’승천‘ - 청양 모녀 사망사건 미스터리’ 편에서는 지난 1월 발생한 청양 모녀 사망사건의 의혹들을 파헤쳐 보고, CCTV에 담긴 모녀의 마지막 행적을 통해 사건 당일의 정황을 재구성해보는 한편 모녀가 사망에 이르게 된 진짜 이유는 무엇인지 그 진실을 추적한다. 

 

지난 1월 31일 오후 2시경, 충남 청양의 한 하천에서 한 아이의 시신이 발견됐다. 주민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구조대원들은 현장 수색 중 인근에서 추가로 한 구의 시신을 더 발견했는데... 신원을 확인한 결과, 사망한 두 사람은 정수진(가명) 씨와 김아영(13,가명) 양으로 둘은 모녀 관계였다. 


하천에서 발견된 두 구의 시신은 모두 알몸 상태였는데, 특별한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한다. 더 의아한 점은 사망 현장 근처에 놓여있던 옷들은 겨울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잠옷처럼 얇은 것들이었다고 한다. 사건 발생 당일 청양의 기온은 영하 5℃. 두 사람의 시신을 수습하던 구조대원들은 살얼음을 걷어내며 하천에 들어가야 할 정도였다. 혹한의 날씨에 수진(가명) 씨와 아영(가명)이는 어떻게 옷을 벗은 상태로 사망하게 되었을까?

 

한 겨울에 일어난, 기이한 모녀 사망 사건을 두고 그 원인에 대해 여러 의혹이 제기됐다. 유서가 발견되지 않았고, 사체 발견 지점의 하천 수심이 얕아 자살이라 추정하기엔 무리가 있었기 때문이다. 강력 범죄의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인근 지역 주민들이 불안에 떨기도 했고, 사건 발생 직후에는 모녀가 종교의식을 거행하다 사망에 이르렀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그날 밤 엄마와 딸에겐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제작진이 확보한 모녀의 부검감정서에 따르면 공식적인 사인은 ‘익사’, 하지만 부검감정서를 검토한 전문가들은 사인을 단순 익사로 볼 수 없다고 입을 모은다.


사건 직후 가장 먼저 용의선상에 오른 사람은 바로 수정 씨의 남편이자, 아영이의 아버지 김 씨였다. 하지만 김 씨는 경찰 수사를 통해 혐의 없음이 밝혀졌다. 지금까지의 수사 결과 경찰은 뚜렷한 타살 정황을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녀 사망사건은 발생한지 6개월이 지났지만 타살로도 극단적선택으로도 종결짓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과연, 모녀의 사망사건의 진실은 무엇일까?

 

아내와 딸을 한꺼번에 잃고 하루하루를 고통스럽게 살고 있다는 김 씨. 어렵게 제작진을 만난 김 씨는 아내와 딸이 왜 죽어야만 했는지 본인도 진실을 알고 싶다며 도움을 요청하기도 했다. 그리고 김 씨를 통해 알게 된 가족의 사정. 아버지 김 씨는 딸 아영이가 갑자기 아프게 되면서 가족의 비극이 시작됐다고 여기고 있었는데... 아영이가 아프게 된 걸 알고 있었던 또 다른 증언자. 그 사람은 바로 숨진 정 씨의 친언니였다. 이번 사건으로 동생과 조카를 잃은 언니는 어떤 진실을 알고 있을까?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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