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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행사


제주시 우당도서관, 향토자료 '心齋集Ⅲ' 번역 발간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제주시 우당도서관에서는 제주 향토자료 발굴 사업의 일환으로 구한말 지식인 심재 김석익 선생의 '심재집Ⅲ'을 번역 발간했다.


‘심재집’은 구한말, 일제강점기, 해방기에 걸쳐 살았던 제주도의 지식인 심재 김석익 선생의 문집으로 제주도의 역사문화를 총정리했다는 평가를 받는 중요한 제주 향토자료이다.


이번 '심재집Ⅲ'은 이전 발간된 '심재집Ⅰ,Ⅱ'에 이어 세 번째 발간하는 것으로 해상일사.하( 海上逸史.下), 탐라지(耽羅誌), 탐라관풍안(耽羅觀風案), 탐라빈흥록(耽羅賓興錄) 부분이 번역된 심재문집의 완결판이라 할 수 있다.


앞서 발간된 '심재집Ⅰ'에는 시(詩).서(序).전(傳).기(記).행장(行狀).묘표(墓表).제문(祭文).찬(贊).발(跋) 번역되어 실렸으며, '심재집Ⅱ'에는 근역시화(槿域詩話), 잡동산이(雜仝散異), 근역화단명가초(槿域畵壇名家抄), 유리만필(儒理漫筆) 부분이 번역되어 실린 바 있다.


본서의 번역은 김새미오 교수(제주대 국어국문학과)가 감수는 오문복 선생(제주동양문화연구소)이 맡았다. 본서 번역자인 김새미오 교수는“심재 김석익 선생의 저작은 제주학의 기초자료인 만큼 앞으로 연구자는 물론 일반 대중들이 이를 보고 적극적으로 활용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우당도서관에서는 본 향토자료를 7월 13일부터 도내·외 관계 기관 및 단체 등에 배부하고 향토자료를 연구하는 도민들에게도 우당도서관 사무실에서 선착순으로 배부한다.


도서관 관계자는 제주도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향토자료들을 발굴해 번역, 발간 사업을 통해 후손들에게 알리고자 향토자료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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