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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제주도, 제주산 미니단호박 통합마케팅으로 승부한다

9개 지역농협 간 협업 추진 … 올해 2,610톤 생산해 78억 원 소득 예상

 

[제주교통복지신문=민진수 기자] 제주도 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는 제주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과 함께 도내 9개 지역농협 미니단호박에 대한 통합마케팅에 나선다고 밝혔다.


기존 미니단호박 출하는 지역농협별로 출하처를 모색하는 실정으로 생산·공급이 안정치 못하고, 과잉생산 시 가격이 폭락하는 등 온전한 농업소득으로 이끌어 내지 못하는 어려움이 있다.


이에 따라 서부농업기술센터는 ‘지역농협 협업 새소득작목 단지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제주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을 유통주체로 하는 협약을 맺고, 미니단호박 생산농가의 조직화 및 통합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제주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은 9개 지역농협의 미니단호박 생산농가 276호·재배면적 198ha·생산량 2,610톤을 조직화한 가운데 통합마케팅을 실시한다.


미니단호박 통합마케팅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대형유통업체마케팅 확대는 물론, 온라인 및 홈쇼핑 등 전자상거래판매 확대 등을 실시한다.


이어 통합브랜드 ‘햇살바람’을 통한 홈쇼핑 방송을 추진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판촉 및 사전 출하계획을 세워 소비자 인지도를 제고해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재배 및 수확 후 관리까지 주기적인 현장컨설팅으로 일정한 품질 수준을 유지해 소비자 신뢰도를 향상시켰다.


협업결과, 지난해 979톤(33억4,800만원)에서 올해 2,610톤으로 확대됐으며 이를 통해 78억 원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출하량(2,610톤)은 도내 전체 예상생산량 3,190톤 대비 67%에 달하는 수준이다.


미니단호박 재배면적이 확대됐음에도 기관 간 협업을 통해 도매시장 출하조절, 전자상거래, 홈쇼핑 등 다양한 유통채널 확보함으로써 시장가격을 안정화 시키는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성돈 농촌지도사는 “지역농협 협업 사업으로 시작된 새소득 작목 육성이 통합마케팅으로 마무리 되어 안정적인 소득 창출로 이어갈수 있게 됐다”며 “다양한 소득작목 개발과 홍보에 주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서부농업기술센터는 농업·농촌의 발전과 농업인의 소득증대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기술센터와 지역농협, 농업인이 공동으로 ‘지역농협 협업 새소득작목 단지조성’사업을 추진하고, 미니단호박 핵심재재기술 교육 및 현장 컨설팅을 진행했다.


또한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총 20회·749명에 대해 핵심재배 기술 집합교육과 생육단계별 현장실천 기술 현장컨설팅 등으로 재배기술 노하우를 전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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