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민진수 기자] 서귀포시는 중산간 농경지대 등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는 노루·멧돼지 등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하여 3차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 설치 지원사업 신청을 7월 16일까지 받고 있다고 밝혔다.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 예방시설 설치비 지원예산은 3억 1천만원으로 1차, 2차 공모 후 결과 120농가에 대하여 2억 9천만원을 보조 지원 결정했으며, 금번 잔여분 2천만원에 대하여 3차 공모를 통해 보조사업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야생동물로 인한 피해 예방시설 설치지원 사업은 신청 농가의 특색에 맞게 노루망, 방조망 등 시설을 설치하면 소요 비용의 80%, 농가당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지원대상은 해당 농경지 지목이 전 또는 과수원 등에서 적법하게 경작하는 서귀포시 소재 농가라면 누구라도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을 희망하는 농가에서는 7월 16일까지 해당 농지소재지의 읍‧면‧동 주민센터로 신청하면 현지 확인 등을 거쳐 서귀포시 녹색환경과에서 서류 심사와 지방 보조금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친 후 대상자를 확정하여, 사업대상자 선정 통지 및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