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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수박의 계절' 7월 1일 신엄리 브랜드 수박 첫 수확

진한 색택, 맑은 소리, 작은 배꼽, 매끄러울수록 달고 맛있는 수박

 

[제주교통복지신문 김도형 기자] 제주도 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는 제주시 애월읍 신엄리에서 여름 대표과일인 노지수박의 수확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제주도내 수박 재배면적은 134ha(2020년 기준)이며, 올해에는 제주시 227농가·127.3ha, 애월읍 208농가·102ha에서 생산되고 있다.


특히 신엄리는 전체 면적의 60%를 차지하는 도내 수박 브랜드 마을이다.


제주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신엄리에 2,700만원을 투입해 ‘1마을 1농산물 브랜드 홍보사업’을 추진하는 등 신엄리의 수박 브랜드화에 주력하고 있다.


수박 재배작형은 주로 터널배재로 4월 상순 ~ 5월 중순에 정식하여 7월 상순부터 8월 하순까지 수확하는 작형이다.


올해에는 생육 초기 온도가 높아 지난해(7월 7일경)보다 일주일 정도 빠른 7월 1일 경부터 수확이 시작됐다.


수박은 90% 이상 수분으로 갈증해소에 뛰어나고, 수박의 단맛은 체내 흡수가 빠른 과당, 포도당으로 되어 있어 쉽게 에너지로 전환돼 여름철 더위로 지친 몸을 달래기에 최적인 과일이다.


수박의 붉은빛은 리코펜 성분으로 암 예방, 노화 방지효과가 있고 시트롤린 함유로 이뇨작용을 돕는다.


노지수박 수확적기는 착과 후 40~45일로 오전 중에 수확하며, 고온이 계속되는 경우에는 2~4일 정도 일찍 수확하는 것이 좋다.


수확적기는 착과 마디의 덩굴손이 말랐거나 과실표면이 윤기가 나고 줄무늬가 선명할 때, 두드리면 경음이 날 때, 꽃자리를 눌렀을 때 탄력이 있을 때이다.


맛있는 수박을 고르는 법은 매끄럽고 색택이 진하고 통통 거리는 맑은 소리가 나며 수박 배꼽이 작을수록 달고 맛있다.


수박씨는 검은 줄에 나열되어 있으므로 이 줄을 따라 잘라주면 잘린 조각 겉면에만 수박씨가 붙어 있어 발라내기 쉽다.


정재훈 신엄리장은 “신엄리는 수박 대표마을”이라며 “마을의 자긍심으로 최고의 수박을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한혜정 근교농업팀장은 “더욱 신선하고 맛있는 제주산 노지수박으로 건강한 여름철을 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