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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행사


제주도 현대미술관, 소장품 활용한 몰입형 실감콘텐츠 전시회 개최

저지리 현대미술관 일대 및 공공수장고 다목적실서 전시 및 AR체험 운영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제주현대미술관은 오는 25일 미술관 소장품을 활용한 몰입형 실감콘텐츠 전시와 AR 도슨트 개발을 완료하고, 오는 29일부터 7월 25일까지 저지리 현대미술관 일대와 공공수장고 다목적실에서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모한 ‘공립미술관 실감콘텐츠 제작 및 활용 지원사업’에 제주현대미술관이 선정되면서 시작됐다.


현대미술관은 올해 초 사업콘텐츠 개발용역 착수보고회를 갖고 공공수장고 다목적실을 몰입형 영상공간으로 구축했으며, 저지문화예술인마을과 연계한 ‘아트이음길’을 조성했다.


아트이음길은 저지문화예술인마을 일대의 동선을 ‘AR문화예술체험-저지에서 걷다’라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해 마을의 정보와 추천동선 등을 체험해보는 AR 도슨트 콘텐츠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몰입형 실감콘텐츠는 ‘제주의 자연, 현대미술을 품다’라는 주제로 한 ‘살아있는 작품(현대미술관 소장 작품)’과 ‘숲이라는 이름에 묻힌 나무(김시연·박서은 작가)’등 두 가지 전시를 미디어 아트로 만날 수 있다.


또한 ‘AR문화예술체험-저지에서 걷다’도 함께 진행된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저지문화예술지역이 ‘자연과 인간’, ‘자연과 예술’, ‘과학과 미술’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차별화된 예술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미술관은 정식 개막에 앞서 오는 29일부터 7월 25일까지 시범운영을 진행하고, 시범운영 중 도출된 문제점을 개선한 후 7월 27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10시에서 오후 6시(1일, 10~15회, 오후 5시 입장마감)이며, 관람 인원은 1회 20~25명 내외로 제한한다.


제주도립미술관은 제주현대미술관과 공공수장고가 저지문화예술인마을을 중심으로 첨단 기술을 이용한 동적인 체험공간을 제공해 차별화된 미술관의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변종필 제주현대미술관장은 “저지문화예술인마을 지구가 앞으로 지역 특화공간으로 활성화되도록 매년 다양한 콘텐츠 개발을 통해 지속적으로 변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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