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민진수 기자] 제주시는 코로나19를 극복 및 어가소득 증대를 위해 추진한 평대어촌계 수산물 직매장에 QR코드를 활용한 온라인 판매 방식을 도입하여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평대어촌계 수산물 직매장은 지난해 11월 총사업비 4억 1천만 원(보조 2.5억, 자부담 1.6억)을 투입하여 1층에는 해녀들이 직접 잡은 소라, 전복, 성게 등 수산물 판매장으로, 2층에는 수산물을 활용한 해녀밥상 음식점 운영을 목적으로 연 면적 212㎡·지상 2층으로 준공됐다.
당초에는 수산물 직접판매를 통해 상시운영을 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장기화 사태로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된 소비심리를극복하고자 온라인을 통해 1월 중순부터 2월 말까지 활소라, 자숙소라를 시범적으로 판매했다.
이에 활소라 3.5톤, 자숙소라 2톤을 판매하는 등 총 2천 5백여만 원의 매출을 올려 일본수출 중단으로 어려움을 겪는 해녀 어업인들의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온라인 판매 방식을 보완함과 동시에 해조류(톳, 우뭇가사리 등) 품목을 확대 판매해 나갈 예정이다.
앞으로 제주시에서는 수산물 직매장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전문가의 컨설팅 지원 등을 할 계획이며, 이외 어가소득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