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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제주시, 비양도 민간운영 도선 운항 재개로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제주시는 한림항↔비양도항을 운항하는 두 도선사 ㈜비양도천년랜드와 ㈜비양도해운의 끝없는 갈등으로 지난 5월 1일 행정선 ‘비양호’를 투입하여 운항했고, 40여일이 지난 6월 4일 두 도선사로부터 도선 상생 운영을 위한 의견서를 접수받아 검토결과 6월 17일 항만시설 및 공유수면 점용·사용 허가를 하고 6월 19일자로 행정선 운항을 중단하여 민간운영 도선 비양도천년호(29톤)와 비양도호(48톤) 2척이 운항을 재개 한다고 밝혔다.


두 도선사의 상생 운영을 위한 의견서 제출 주요 내용으로는 ▲두 도선사간 지속적인 대화로 상생방안을 마련하고 궁극적으로는 주민 화합과 비양도 발전도모 ▲향후 도항선 운항관련 고소, 고발 및 소송 등 각종 민원 미제기 ▲기 제기된 각종 고소, 고발 및 소송에 대해서도 서로 대화를 통해 해소되도록 노력 ▲비양도항 남쪽 도선 접안장소 공동신청 공동사용 ▲어항시설 및 공유수면 점·사용 허가 관련 행정심판 취하 ▲허가 후 도선운영 관련 각종 갈등 민원발생시 행정기관의 처분에 따르며 이의를 제기하지 않겠다는 내용이 제출됐다.


올해「코로나-19」로 인해 여름 휴가철 기간에 제주를 찾는 방문객들이 크게 증가하고 많은 관광객이 비양도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고,


두 도선의 휴항으로 인한 비양도 방문객 급감으로 식당, 민박 운영 및 해산물 판매 수입 감소 등 어업과 관광업을 주업으로 하는 지역주민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행정선 비양호 승선정원(49명) 제한으로 인한 비양도를 찾는 관광객 중 매표도 못해보고 돌아간 사람이 5월 한달 동안 약1,500여명을 넘어서며 지역주민과 관광객의 불편이 상당하다고 판단됨에 따라


제주시에서는 두 도선사의 의견을 받아들여 행정선 운항을 중단하고 한림항 항만시설 및 비양도항 남쪽의 공유수면 점용·사용에 대하여 공동 사용허가를 하고, 향후 두 도선사의 상생 운영상황을 지켜보면서 재연장 허가 신청시 기간연장 허가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두 도선사가 원만한 합의로 주민 갈등을 해소하고 상생 운항을 하면 도선 사업이 주민 화합과 소득사업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행정에서도 비양도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제주교통복지신문, JEJUT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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