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19일, 제주의 지질자원을 국내․외로 홍보하고, 지질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수월봉 트레일 행사가 한경면 고산 수월봉 일대에서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13일간 진행된다고 밝혔다.
수월봉 지질공원 트레일 행사는 2011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7회째를 맞고 있으며, 제주도 지질공원이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된 지난 2010년 이후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 행사는 29일 오전 11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13일간 수월봉 엉알길 코스, 당산봉 코스, 절부암길 코스에서 펼쳐진다.
행사기간 중 전문가와 함께하는 특별탐방은 전용문(지질)박사, 이윤형(역사․문화)박사, 김완병(생태)박사, 양경식(곤충)박사, 주도로 자연자원의 가치와 제주의 지질 및 생태, 역사·문화 등에 대한 전문가로 부터 직접 해설을 들으면서 탐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이벤트 행사로는 2017년 제주도 세계지질공원 수월봉 트레일 행사기간 동안 Facebook 페이지 내 이벤트 게시판에 ‘수월봉’인증샷을 업로드하면 등록된 사진 중 추첨을 통해 5명을 선정하여 각각 현금 20만원을 지급하도록 하는 이벤트 행사가 준비됐다.
마지막날인 8월 10일에는 ‘제주 해녀문화와 함께하는 제주국제관악제’가 19시 부터 본부석 특설무대에서 진행되며, 한 여름 밤의 아름다운을 공연을 함께 볼 기회를 제공한다.
이에 대해 세계유산본부 김홍두 본부장은 “앞으로 수월봉 지질공원 트레일을 세계지질공원의 모범적인 지질트레일 대표장소로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아가고 확대 추진하여 지질관광을 더욱 활성화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