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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AI 전국 6개 시·도로 확산, 제주시 통제초소 확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지난 8일 제주, 부산, 전북, 경기, 울산, 경남 등 전국 6개 시·도로 확산되면서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제주도정은 지난 8일까지 AI가 발생했거나 발생이 의심되는 축산농가를 중심으로 반경 3km 이내에 있는 농가 34곳의 가금류 145천여 마리를 살처분했다.

 

또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2일 사이에 군산 'AI 오골계' 160마리를 비롯해 토종닭과 오리 등 가금류 410마리가 판매된 것으로 추정되는 제주도내 오일시장 등에서 이를 구입한 농가의 신고를 지속 받고 있다.

 

제주도청 관계자에 따르면, 8일까지 접수된 신고는 105건에 오골계 153마리 등 총 640마리다. 제주도 축산당국은 이중 95건에 대해 간이키트검사를 실시했는데, 음성은 92, 양성은 3건으로 나왔다. 하지만 음성으로 판정된 것 중에서도 17건은 고위험군으로 분류에 사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제주도정은 현재 제주시에 통제초소를 4곳에서 7곳으로 확대 설치해 운영하고 있고, 거점소독장소는 제주시에 4, 서귀포시에 2곳을 운영하고 있다.

 

또 제주도정은 100마리 미만을 사육하는 농가의 가금류는 전량 수매해 살처분할 계획인데, 지난 8일까지 수매한 가금류는 356농가의 6375마리이다.

 

한편, 제주도정에 따르면 제주도에서 사육되는 가금류는 이번 살처분 전에 183만 마리였다. 이중 닭은 167만여 마리로, 제주시 한림읍과 구좌읍에서 115만여 마리를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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