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전 지역에서 발생하는 음식물폐기물을 처리할 광역 폐기물 처리시설이 서귀포시 색달동에 들어설 예정이다.
제주도정은 색달동 산 6번지 일원에 1일 400여 톤 처리 규모의 이 시설을 2022년까지 건설할 계획이다.
색달동마을회는 지난 20일 마을총회를 열고 제주도정과 협의한 ‘광역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시설 조성 관련 주민지원 협약서’를 승인했다.
이어 26일에는 제주도정과 색달마을회 간의 협약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원희룡 제주지사, 이중환 서귀포시장, 지관석 색달마을회장, 색달마을대책협의위원회 위원 등이 참석했다.
협약서에는 주민지원사업을 통한 마을발전 방안 마련과 친환경적인 폐기물 처리시설 조성 등의 내용을 담았다.
원 지사는 “주민특별지원금, 생태문화공원 활성화, 주거환경 개선 등 지역개발계획을 수립해 적극 지원할 것을 도지사로서 약속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