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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가로수로 심은 담팔수 고사, 병원균 때문. 방제 가능

제주도내 도심지에 가로수로 심은 담팔수가 근래 들어 지속 고사하는 주원인은 병원균인 파이토플라스마(Phytoplasma) 감염 때문이고, 일부는 겨울철 동해와 가뭄 그리고 생육공간이 좁은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제주도청 세계유산본부에서는 담팔수가 고사하는 원인을 찾기 위해 국립산림과학원 및 전북대학교 한상섭 교수팀과 공동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세계유산본부 관계자는 그 결과 나무를 고사시키는 병원균인 파이토플라스마가 검출됐고, 방제방법도 찾았다고 24일 밝혔다.


 


공동연구팀은 제주시와 서귀포시에 식재된 담팔수 중 22그루를 골라 약제 주사에 의한 방제효과를 시험했다. 그리고 그 결과 말라죽던 담팔수에 새순이 돋아나는 등 효과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이와 같이 시험이 효과를 거둠에 따라 조인숙 세계유산본부 한라산연구부장은 “각 행정시 녹지관리 부서와 농가에 방제기술을 제공하면서 대대적으로 방제를 실시할 계획이라며, 추가로 전염 매개충을 조사하고, 효율적인 방제방법도 연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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