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 감귤 생산을 위한 감귤원 토양피복(타이벡) 자재와 재해 예방을 위한 비닐하우스 난방기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제주도정은 농가의 신청을 받은 결과, 신청량이 지원 계획 물량을 초과함에 따라 올해 추가경정예산에 필요한 예산을 반영해 전량 지원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토양피복(타이벡) 자재 지원은 당초 감귤원 184ha를 대상으로 추진할 계획이었는데, 95ha가 추가되면서 예산은 10억1500만원이 늘어난 49억2500원을 편성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159농가, 77.2ha에 9억7400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난방기는 당초 계획한 487대보다 1003대가 추가 신청돼 예산은 39억1천만원을 추가 편성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178농가에 178대를 지원하면서 11억6300만원을 투입했다.
제주도청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계획대로 지원사업이 추진되면 토양피복 재배 면적은 총 506ha에, 이 방식에 의한 감귤 생산량은 1만7천여 톤으로 증가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