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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민영 버스, 8월부터 준공영제로. 수익 보전

제주도정은 오는 8월부터 대중교통체계를 전면 개편·시행할 예정인 가운데, 사전 준비작업으로 제주도버스운송조합과 버스 준공영제 이행 협약19일 체결했다.

 

제주도정과 도내 7개 민영 버스업체가 체결한 이 협약의 주요 내용을 보면, 먼저 제주도정은 표준운송원가제도를 도입해 버스회사의 운영수익을 보전키로 했다. 그리고 대신 운송수입금 관리 및 배분·정산을 위해 수입금공동관리업체협의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또 현재 버스 업체들이 수익성 위주로 노선을 운영하면서 발생하는 과다 경쟁과 적자노선 운영 기피, 노선 조정의 어려움 등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운영 지침을 마련하고, 수입금 공동관리 규정을 명시하기로 했다.

 

그리고 운영 수익금은 경영 및 서비스 평가제도에 의거해 회사별로 차등 배분함으로써 배차간격 및 안전운행수칙 준수, 운수종사자의 친절도 향상 등을 도모할 방침이다.

 

이번 준공영제 협약에 포함되는 버스는 8월에 도입될 예정인 급행노선을 비롯해 간선과 시내지선 노선을 운행하는 652대이다. 이외 공영제로 운영될 버스는 읍면지선 버스, 공항리무진 버스, 관광지 순환 버스, 마을버스 등이다.

 

한편, 제주도정과 각 버스회사들은 이번 협약 체결에 앞서 지난 1월부터 표준운송원가 결정 방안 등에 대해 협의하고 최근 합의를 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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