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정은 올해 해안가 월파 방지를 위한 연안정비사업을 두모, 대평, 귀덕2리, 김녕 등 4개 지역을 대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해양수산부의 제2차 연안정비 기본계획에 의거해 추진되는데, 예산은 총 21억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번에 사업 대상지로 선정한 4개 지구는 태풍이 불 때마다 파도가 넘치며 해안가 시설물이 파손되고, 또 만조 때 일부 구간이 침수되는 곳이다.
제주도정은 해당 지역에 파제벽 등을 설치해 연안 침식으로 인한 지반 붕괴를 막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주도정은 지난해에는 제주시 추자면 예초리와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용머리 해안가를 대상으로 월파 및 연안 침식을 방지하기 위한 공사를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