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9.24 (일)

  • 맑음서울 19.4℃
  • 흐림제주 23.6℃
  • 흐림고산 23.1℃
  • 흐림성산 25.2℃
  • 흐림서귀포 24.0℃
기상청 제공

사회


괭생이모자반, 올해도 어김없이 제주바다로. 640톤 수거

몇 년 전부터 3월쯤이면 중국 인근 바다에서 제주도 연안으로 밀려들기 시작하는 괭생이모자반이 올해도 제주바다로 약 640톤가량 밀려들었다.

 

제주도청 해양수산국에서는 올해 괭생이모자반 630톤가량을 수거했다고 8일 밝혔다.

 

또 최근에 제주시 애월읍 귀덕리 해안에서 외도동 월대천 하구까지 약 20km 구간과 서귀포시 표선항에서 성산읍 신양해수욕장 구간까지 약 8km 구간에 밀려든 괭생이모자반 10톤가량을 곧 수거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해양수산국 관계자는 올해 2월 초에 동중국해 북부에서 발생한 괭생이모자반 일부가 해류를 타고 제주연안으로 이동했고, 대부분은 일본 쪽으로 이동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에서 경비함을 이용해 관측하고, 한국해양과학기술원에서는 천리안 인공위성을 통해 관측한 결과를 보면, 이어도 주변 및 제주 남방 해역에 괭생이 모자반이 광범위하게 분포하고 있어, 계속 소량씩 제주연안으로 유입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해양수산국 관계자는 향후 유입량이 많을 경우 관련 기관과 함께 대응 TF팀을 구성해 신속하게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추천 비추천
추천
0명
0%
비추천
0명
0%

총 0명 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