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위원장 현우범)는 18일 오전 10시 김태익 제주에너지공사 사장 예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었다.
인사청문은 현우범 위원장을 필두로 이 위원회 소속의 고태민, 고용호, 이경용, 좌남수, 허창옥, 현정화 의원 등 7명이 맡았다.
김태익 예정자는 모두발언을 통해 “한국전력공사에 입사하면서부터 40년간 진정한 전기기술자로의 길을 걷게 됐다”며 “다양한 업무를 수행한 전력분야의 전문가로서 제주지역 전력계통 장기계획 수립과 배전설비 22,900V 승압을 최초로 발의하고 시행하는 등 제주지역 전력계통 발전의 중심에 있었다”고 내세웠다.
그리고 사장에 임명되면 제주에너지공사를 우리나라 최고의 신재생에너지 전문 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여섯 가지 정책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김 예정자는 중점을 둘 정책으로 ▲ 업무전산화 및 설비운영 통합센터 구축 등 효율적인 경영시스템 구축 ▲ 현재 풍력 위주의 사업을 태양광, 해양에너지, ESS 등 다양한 사업으로 전환 ▲ 공공주도형 풍력발전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체계 강화 ▲ 신재생 발전설비 안정적 운영 ▲ 조직역량 강화 및 인재양성 ▲ 일자리 창출, 중소기업 지원 등 사회적 책임경영 등을 나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