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 아파트 매매가가 3주 연속 하락했다. 14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주간 단위 아파트 매매가는 지난 3월 27일에 0.03%, 4월 3일에는 0.02% 하락한데 이어, 4월 10일에는 0.01% 하락했다.
올해 들어 아파트 매매가는 신구간 직전인 지난 1월 23일까지는 상승세를 보였다. 하지만 신구간이 끝날 즈음인 1월 30일부터 보합세로 접어들면서 3월 20일까지는 제자리걸음을 하더니 이후 3주 연속 하락했다.
아파트 전세가 역시 지난 1월 30일부터 4월 10일까지 11주 동안에 4주는 보합세를 보였고, 7주는 하락했다.
아파트를 포함한 전체 주택 매매거래량 역시 최근 들어 크게 감소했다. 2015년 12월부터 2016년 2월까지 3개월 거래량은 3854건이었는데 2016년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거래량은 3126건으로 728건(18.9%) 감소했다.
반면 미분양주택은 지난해 2월 55세대에서 바닥을 친 이후 지속 증가하기 시작해 12월에 271세대 그리고 올해 1월에는 353세대에서 2월 말에는 446세대로 급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