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대통령선거와 관련,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선거대책위원회가 14일 출범했다.
제주도당은 이날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대위 명칭은 ‘국민주권선대위’로 정했다며, “당내 인사뿐만 아니라 도내 사회 각계와 특히 경선과정에 참여했던 안희정·이재명·박원순 지지자 그룹이 대거 합류한 용광로 선대위로 구성됐다”고 내세웠다.
상임선대위원장은 김우남 도당위원장을 필두로 강창일·오영훈·위성곤 국회의원, 양조훈 전 제주도 환경부지사, 고희범 전 도당위원장, 오경애 전 민주평통지역회의 부의장 등이 맡았다.
공동선대위원장단은 총 175명으로 구성했다. 주요 참여자는 당 소속 도의원, 강기탁 전 도당위원장, 고양순·고본신·이경은 등 여성계, 양영철·허남춘·정광중 등 학계, 강혜명·김희숙·양영길 등 문화계, 김영칠·문대진·홍행표 등 1차산업 생산자단체 대표, 이상철·전경탁·조경신 등 노동계, 김성언·이현동 등 의료계, 고후철·김사훈·고택남·이정엽·이운경 등 전 연합청년회장단 또는 사회복지계 인사 등이다.
상임고문단에는 김영훈 전 제주시장, 이영길 전 정무부지사, 김정기 전 제주교대 총장, 강요배 화백, 탄해·관효·지범스님과 임문철 신부 등 종교계 인사, 전 4·3유족회장단을 비롯한 문무병 전 4·3연구소 이사장과 양동윤 4·3도민연대 공동대표 등 4·3 관련 인사, 고상진 전 제주도청 세계자연유산관리본부장과 김성도 전 제주도청 수출본부장 등 공직자 출신 등이 포진했다.
그리고 야전 사령관격인 선거대책본부장은 박희수 전 제주도의회 의장이 맡았고, 공보단장으로는 강문규 전 한라일보 논설실장을 임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