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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시끄러운 제주도, 병원·학교 주변 환경소음 기준치 초과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도내 35개 지점을 대상으로 환경소음을 측정한 결과, 측점지점의 절반 이상이 환경소음 기준치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병원, 학교, 주거·상업지역 등 35개 지점을 대상으로 매 분기별로 환경소음을 측정하고 있다.

 

올해 1/4분기 측정 결과, 낮시간대에는 18개 지점, 밤시간대에는 26개 지점이 소음 기준치 이상으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도로변 지역이, 시간대별로는 밤에 환경기준 초과율이 높았다. 제주시 경우 병원과 학교 지역에서 기준 초과율이 높았으며, 특히 한마음병원 주변은 택지개발로 인한 유동인구 증가 등으로 소음이 지속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귀포시 역시 병원과 학교 지역이 환경기준을 넘어섰다.

 

상업지역의 경우 제주시는 소음기준치 이내이지만, 서귀포시는 밤시간대에 유동인구 증가 등으로 기준을 초과했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기준 초과율이 높은 도로변 지역에서는 도로포장방법 개선 및 교통량 분산대책, 그리고 경적음 자제와 규정속도 준수 등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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