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정은 2025년 제주도 인구를 100만명(상주인구 75만명, 체류인구 25만명)으로 예상하고 도시기본계획을 재정비·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제주도청의 통계에 의하면, 2016년 말 제주도 인구는 총 661,190명(외국인 19,593명 포함)이다. 이전 도시기본계획은 2025년 인구를 80만명(상주인구 66만, 체류인구 14만)으로 예상해 수립했다.
제주도청 관계자는 이번에 새로 수립한 도시기본계획은 계획인구 증가에 따라 시가화예정용지 면적을 42.1㎢로 조정했으며, 특히 제2공항 주변지역 4.9㎢와 제주공항 주변지역 1.2㎢를 반영해 토지이용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제주시내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입지규제 최소구역 수립의 근거를 마련했고, 곽지리와 화순리를 비롯한 5개 지역을 도시지역으로 편입했다고 밝혔다.
또 제주시 연삼로변과 노형동 등 주거와 상업기능이 혼재된 지역과 제주시청 그리고 함덕해수욕장 일대는 준주거지역으로 설정했고,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이 지역 역시 준주거지역으로 설정했으며, 서귀포 중앙로터리 동서측 도로변 일대는 일반상업지역으로 변경했다.
아울러 경관보호를 위해 경관지구 119개소를 신설했으며, 장기 미추진 개발진흥지구는 폐지하고, 읍면 주거·상업·공업지역을 대상으로는 고도지구를 신규 지정했으며, 미집행 공원 12개소는 폐지하는 한편 5개소는 신설했다.
이번에 확정된 도시기본계획은 제주도청 홈페이지 ‘입법·고시·공고’ 난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도시관리계획은 토지이용계획 확인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