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후보로 선출된 다음 첫 행선지로 제주도를 택했다.
5일 민주당 제주도당에 따르면, 문 후보는 오는 6일 제주도를 방문, 대선 승리 출발지로 삼을 계획이다.
지난 3일 열린 제69주년 4.3희생자추념식에는 참석하지 않은 문 후보는 “제주4.3의 희생과 고통을 기억하고, 인권과 평화를 향한 제주도민들의 마음과 함께 하겠다”며 “정권교체를 이루고 내년 추념일에는 대통령의 자격으로 기념일에 참석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문 후보의 제주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먼저 4.3평화공원에 참배한 뒤 첨단과학기술단지 일자리간담회 등의 일정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