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출하를 시작한 제주산 조생 양파 가격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올해산 양파는 지난달 27일 서귀포시 대정지역에서 출하되기 시작했는데, 20kg당 27,000원을 받았다. 이는 지난해 첫 출하시기에 16,000원을 받은 것과 비교하면 59% 상승한 것이다.
제주도 농축산당국에서는 올해 제주지역의 조생 양파 재배면적은 지난해보다 0.4% 감소한 약 547ha에, 생산량은 2% 증가한 3만6300톤 정도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농축산당국 관계자는 유통상인에 의해 포전거래가 75%가량 이뤄진 점을 감안하면 올해는 좋은 시세를 유지하며 무난히 처리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전국적으로는 양파 재배면적 및 생산 예상량은 지난해보다 감소하고, 2016년산 재고량도 평년보다 감소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