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는 31일, 오경수 제주도개발공사 사장 예정자에 대한 인사청문 결과 ‘적격’으로 결론 냈다.
환도위는 오 예정자는 지하수 등 수자원 분야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부족하다면서도 “풍부한 CEO 경험을 바탕으로 제주개발공사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리고 “제주개발공사의 경영 개선과 조직 혁신, 삼다수 사업 영역의 확대 등 개발공사가 가지고 있는 현안문제를 해결할 능력이 있다고 판단되어 사장직을 수행하기에 적합한 인물이라고 판단된다”고 적격 이유를 말했다.
한편, 제주도개발공사 사장직이 지난해 12월 중순 이후 공석으로 남아 있어 도의회는 이날 인사청문회 경과보고서를 제주도청에 제출하고, 원희룡 제주지사는 다음주 초에 오 예정자를 사장으로 임명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