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에서는 다음달 14일까지 일정으로 도내 학령 전환기 청소년(초 4, 중 1, 고 1) 2만여 명을 대상으로 인터넷·스마트폰 이용습관 진단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이 조사는 지난 2009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는데, 청소년의 인터넷게임·스마트폰 중독을 예방 및 치유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
조사는 설문방식으로 인터넷·스마트폰 사용 습관 및 몰두 정도 등에 대해 ‘전혀 그렇지 않다, 그렇지 않다, 그렇다, 매우 그렇다’로 나눠 묻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난해 검사 결과를 보면, 조사 대상 1만9728명중 인터넷 과다사용자는 1972명(10.00%), 스마트폰 과다사용자는 2464명(12.49%)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평균 각각 7.91% 및 10.09%를 상회하는 것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조사 결과, 과다 사용 문제 청소년은 보호자의 동의를 얻어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통해 맞춤형 상담 및 치료를 지원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