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제주도 내에서 교통사고에 따른 사망자가 급증함에 따라 제주도정과 제주도경찰청은 교통사고 사망 줄이기 T/F팀을 구성해 본격 가동한다고 15일 밝혔다.
제주도청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8일까지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전국이 69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711명 대비 2.8% 감소했으나, 제주도는 2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0명 대비 2.3배 증가했다.
이에 두 기관은 우선 교통안전시설 확충을 위한 수요조사를 마쳤다며 앞으로 3년간 이 분야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예방 위주의 안전시설로는 어린이보호구역과 교차로 구조개선을 비롯한 13개 분야에 98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또 도민과 운수 종사자, 렌터카 이용자 등을 중심으로 안전 켐페인을 전개하고, 노인 교통사망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야광 반사조끼도 보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