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서귀포시는 제52회 어버이날을 기념하여 5월 8일 오전 10시 서귀포시청에서 효행자, 효행단체, 장한어버이 등 유공자에 대한 표창수여 및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애숙 제주특별자치도정무부지사, 김대진 제주특별자치도의회부의장, 수상자 및 가족, 대한노인회 시지회 소속임원 및 경로당 회장 등 총 250여명이 참석했고, 식전공연, 유공자 표창, 인사말씀,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했다.
제52회 어버이날 기념 유공자 표창은 총 26명으로 국무총리 표창 1명,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1단체, 도지사 표창 7명(유공공무원 1명), 도의장 표창 2명, 서귀포시장 표창 15명(유공공무원 1명)이다.
이 날은 정부포상 대상자 국무총리 표창(효행자)과 보건복지부 장관상(효행단체) 수여식도 같이 진행했다.
국무총리 표창(효행자상)을 수상한 오태욱(55년생, 남원읍 하례리)씨는 아버지를 도와 집안 농사일을 돕고 뇌졸증으로 쓰러져 거동이 불편한 홀로되신 94세의 노모를 극진히 보살피는 등 효 실천에 앞장서 왔을 뿐만 아니라 이웃과 지역사회에 부모공경과 경로효친의 모범을 보여 효행자로 수상하게 됐다.
이종우 서귀포시장은 기념사에서“자녀들을 위해 젊음을 바치고, 열정을 바치고, 꿈을 바치신 어버이의 위대한 사랑에 감사와 존경의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노후를 건강하고 행복하게 보낼 수 있도록 일자리와 여가 확충에 힘써 나가는 한편, 보살핌이 필요한 어르신을 대상으로는 돌봄서비스 등을 꾸준히 강화해 나아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