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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산불 주범은 쓰레기 소각 부주의, 담뱃불

4년 연속 산불 없는 제주 실현, 방안은

2014년부터 4년 연속 산불 없는 제주도를 만들기 위해 제주도청에서는 산불 방지 종합대책을 수립하는 한편, 오는 25일부터 515일까지를 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해 산불 방지에 나서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제주도에서 산불은 지난 2012년에 한라산 사제비동산에서 담뱃불 실화로 인해 발생하며 0.5ha를 태웠고, 2013년에는 2건이 발생하며 1.5ha를 태운 이후, 2014년부터 지금까지는 발생하지 않았다.

 

최근 10년 새 산불은 10건 발생했는데, 원인은 쓰레기 소각 부주의가 2, 담뱃불 실화가 2, 농업 폐기물 소각 부주의가 1건 등이었다.


전국적으로 보면, 산불은 주로 봄철인 3~4월에 입산자 실화나 소각 부주의로 인해 발생했다.

 

산불 방지 대책으로 제주도청은 이번에 도내 산림 88,022ha의 약 27%23,700ha를 입산통제구역으로 지정했다.

 

그리고 산불신고 단말기와 산불상황관제시스템 등을 이용해 발생 상황을 빠르게 파악하는 한편, 진화용 헬기를 발생 현장에 30분 이내에 도착시키는 체제를 갖추고, 22개소에 설치한 무인감시카메라와 8개소에 설치한 무인방송시설을 이용해 감독을 강화하며, 산불감시원과 산불 전문 예방진화대원 245명을 주요 등산로와 취약지역에 배치할 계획이다.

 

한편, 제주도청에서는 73억원을 들여 산불 진화용 헬기 2대를 계류할 수 있는 격납고를 한라생태숲에 신축하고 있는데, 오는 7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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