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서귀포시는 2019년부터 시작되어 5기까지 이어져 많은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있는 “서귀포시민 음악 아카데미”를 3일 서귀포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진행된 수료식 및 발표회를 끝으로 7개월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서귀포시민 음악 아카데미는 문화도시 서귀포의 사업으로, 시민들에게 단순히 보고 듣는 클래식 음악에서 벗어나 직접 체험하고 즐기는 음악을 선사했다.
제주도립 서귀포예술단 단원들을 지도강사로 섭외하여 무료교육을 실시하며 다른 아카데미와 차별화된 본 사업은, 음악을 처음 접하는 시민과 음악 애호가까지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기악(오보에, 플루트, 클라리넷, 색소폰, 타악기, 하프)과 합창과목으로 편성되어 60명의 수강생 중 42명이 이수하여, 수료율 70%를 기록했다.
또한, 수강생 중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모범이 되는 수강생 2명과 성실과 열의로 지도한 강사 1명에게 특별상을 수여했다.
이번 수료식은 기존 수강생들의 열정이 담긴 11곡의 무대를 선보였으며, 그 중 하프와 오보에 수강생이 만들어내는 드보라 핸슨 코난트의 “나이팅게일”은 서로 다른 강좌의 수강생이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하모니로 큰 주목을 받았다.
또한, 클라리넷 앙상블과 색소폰 앙상블의 공연은 강사와 수강생들의 아름다운 합동무대로 아카데미 수강생들과 선생님들의 열띤 우정을 만나 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