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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제주시교육지원청, ‘해양보호구역 지정’주제로 소통과 성장의 장‘활짝’

2023 소통과 성장의 제주시 학생 토론마당 본선 개최

 

 

[제주교통복지신문 박희찬 기자] 제주시교육지원청은 9일 ‘2023 소통과 성장의 제주시 학생 토론마당’본선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마당은 토론 아카데미와 병행하여 운영됐으며, 참가한 중학생 20팀 중 본선 진출 8팀이 선발되어 결승에 도전했다. 예선전은 8월 26일과 9월 2일에 온라인 리그전으로 운영됐으며, 본선 대회인 8강, 4강, 결승전은 제주시교육지원청에서 대면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졌다.

 

‘해양보호구역 지정’관련 논제로 열띤 토론을 벌인 끝에 노형중학교와 조천중학교가 ‘소통상’을, 오름중학교와 신성여자중학교가‘성장상’을, 오현중학교, 제주대학교사범대학부설중학교, 제주동여자중학교, 탐라중학교가‘협력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학생들은 본선 대회를 앞두고 8월 19일부터 9월 5일까지 4차의 아카데미와 2회의 예선 리그전을 거쳤다. 아카데미에서 토론 방식과 방법에 대해 배우고, 2회의 예선에서 실제 적용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예선전 각 라운드에서 판정단의 판정 발표와 함께 토론 내용에 대한 피드백을 현장에서 실시하여 학생들의 성장을 견인했다.

 

본선 대회 논제가‘해양보호구역 지정’관련 문제여서 학생들은 제주의 생태환경에서 시작하여 지구의 환경 및 기후 위기까지 범위를 확대하며 인간과 자연의 공존에 대하여 고민하는 시간을 갖게 됐다.

 

토론마당에 참가한 한 학생들은“토론은 빠져드는 매력이 있어요. 경험할수록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고, 준비하는 기간 내내 토론에 대해 많이 배웠습니다. 토론은 이겨야 하는 경쟁이 아니라 합리적인 의사소통 과정이라는 말씀이 마음에 남아요. 내년에도 꼭 참가하고 싶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 지도교사는“아카데미와 예선을 거치며, 논제 분석부터 주장과 논박 구성, 태도까지 매시간 달라지는 아이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며“이러한 토론마당이 학교 단위에서도 이루어져서 토론문화가 확산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표현했다.

 

지원청에서는 매해 8월부터 9월에 걸쳐‘소통과 성장의 제주시 학생 토론마당’을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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