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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제주중앙지하상가 등 상가 6곳 “제주시의 광양로터리 지하상가 유보 환영”

제주중앙지하상가 등 상가 6곳은 28일 보도자료를 내고 “제주시의 광양로터리 지하상가 유보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들 상가들은 보도자료를 통해 “제주시는 28일 광양로터리 일대에 지하상가와 지하주차장을 대규모로 조성하는 제주올레파크 개발사업에 대한 타당성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유보 결정을 내렸다”며 “교통문제 등이 심각하게 야기되어 큰 혼란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시기상조라는 사실상의 불허 입장을 내 놓은 것”이라고 했다.

 

이어 “우리는 제주시의 이러한 방침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광양로터리 일대는 원도심과 아주 가까운 거리에 있다. 교통문제를 떠나 지근거리에 신규 대형 상가가 다시 하나 출현하는 것으로서 그렇지 않아도 매우 힘들어하고 있는 원도심 상가들은 그냥 앉아서 죽으라는 말과도 일맥상통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중앙로 일대에 있는 상가들이 위축되고 붕괴된다면 도정에서 그토록 외치고 있는 원도심 재생과 활성화는 그야말로 공염불에 그칠 것”이라며 “동문시장, 서문시장, 칠성로상가, 중앙로상가, 지하상가 등을 잘 묶어서 하나의 훌륭한 상품으로 만들어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사랑을 받을 수 있게 만든다면 원도심 일대 활성화는 자연스럽게 이루어진다고 여겨진다”고 설명했다.
 
이들 상가는 “이번 결정으로 원도심 재생과 활성화가 단지 헛구호가 아닌 실질적인 좋은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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