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서귀포시가 제주의 대표적 생태관광자원인 오름 탐방로 중 시설이 노후화 되어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오름 7개소에 대하여 사업비 3억원을 투입하여 `23년 하반기 중 정비를 완료할 계획이다.
서귀포시 오름을 찾는 탐방객들이 갈수록 늘어나 오름 훼손 및 시설 노후화가 가속화됨에 따라, 탐방객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하여 탐방 인프라 전반에 대하여 정비 할 예정이다.
정비대상 오름은 ▲대정읍 녹남봉 등 2개소, ▲남원읍 물영아리 등 2개소, ▲표선면 매오름 등 3개소까지 총 7개소이다.
오름 탐방로 주요 정비내용은 노후화된 보행매트 교체, 안전 시설물 설치, 안내판 정비, 환경 정비 등 탐방객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쾌적한 탐방환경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어 정비할 예정이다.
한편, 서귀포시는 상반기에 사업비 9억 원을 투입하여 관내 19개소의 오름에 대하여 정비를 완료했으며, 연말에는 읍면동의 조사와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24년 오름 정비계획을 수립 할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제주의 대표적 생태관광자원인 오름 내 노후화된 시설을 정비하고, 복원하여 지역주민 및 탐방객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하게 탐방할 수 있는 생태탐방환경 조성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