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강병삼 제주시장은 2일, 8월 시정시책 공유 간부회의를 주재했다.
먼저 강 시장은 장마가 끝나자 마자 본격적인 폭염으로 인하여 지난 7월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간 250여 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됐다고 언급하면서
폭염 취약계층과 야외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안전수칙 홍보를 강화하고 경로당, 무더위 쉼터 등 폭염 대피시설에 대한 상시 지도 점검으로 시민들이 안전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무더위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했다.
또한 해수욕장을 이용하는 시민과 관광객의 불편사항이 발생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서는‘이용 가격 표시제 등 바가지 행위 근절’,‘개인 피서용품 설치 가능구역 안내 등’ 해당 마을회와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불편사항 해소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주문했다.
그리고 제6호 태풍 ‘카눈’이 제주도로 향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태풍 경로 등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과 취약지 사전예찰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세입 여건 악화로 세수 결손이 불가피한 2024년 본예산 편성과 관련해서는 ‘이월 불가’원칙 등으로 道의 예산 감축목표를 달성하고, 시민들이 꼭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고민하여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는 방향으로 예산을 편성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지난 7월 도지사 업무보고에서 도출됐던 민원 접근방법에 대한 자체 워크숍을 추진하고, 도와 행정시 간 인사교류 활성화를 위한 道와의 협업체계를 구축하라고 주문하면서, 21일부터 실시되는 을지연습에서는 실제 전시상황을 가정해 유관 기관과 합동으로 충실히 이행해 달라고 요청했다.
끝으로‘동물등록 자진신고 기간(7.8.~9.30.)’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고, 지난 7월 27일 발령된‘일본뇌염 경보’대응과 관련해서는 방역활동을 폭 넓게 전개하고 백신접종 및 야외활동 유의사항 등을 시민에게 적극적으로 알릴 것을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