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2023년 제주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발표평가 및 시상식을 지난 12일 도청 탐라홀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제주도와 제주지방기상청,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제주도개발공사, 제주테크노파크가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대회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창의적 아이디어 발굴 및 창업 촉진을 위해 지난 5월 22일부터 6월 30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았으며, 총 30점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올해 대회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평가를 거쳐 총 6점(대상 1, 최우수 2, 우수 1, 특별상 1, 혁신상 1)을 수상작으로 선정해 총 900만 원의 상금과 상장을 시상했으며, 영예의 대상은 ‘제주 가구별 LPG 가스 단가 공유 플랫폼’을 선보인 JPG팀(대표 김태진)에게 돌아갔다.
‘아이디어 기획’ 부문에서 최우수상은 주식회사 영길이팀, 우수상은 녹색수호대팀이 선정됐으며 ‘제품·서비스 개발’ 부문 최우수상은 ㈜호인스컴퍼니팀이 차지했다.
기후 분야 데이터를 활용한 우수작에 수여되는 특별상에는 주식회사 영길이팀이, 혁신상 부문에서는 에브리바이크팀이 이름을 올렸다.
대상을 수상한 JPG팀과 제품 서비스 개발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호인스컴퍼니팀은 오는 8월에 개최되는 행정안전부 주관 『제11회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에 제주 대표로 진출한다.
제주도 개발공사가 선정한 후속지원팀에게는 창업 실비 최대 500만 원을 지원해 아이디어가 실제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김창세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제주도는 민간에서 필요로 하고 활용 가치가 높은 공공데이터를 발굴·개방토록 적극 노력하겠다”며, “지역 청년과 예비창업자들의 기회 창출을 위해 공공데이터 활용생태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