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개발공사(JPDC)가 CJ제일제당과 합작법인을 설립해 추진하려던 탄산수 사업이 무산됐다.
제주도개발공사는 “CJ제일제당은 최근 회사 대내외적인 상황으로 인해 신규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있어 부득이 탄산수 공동사업을 중단한다고 요청했다”고 24일 밝혔다.
제주도개발공사가 기존에 CJ제일제당과 맺은 계약은 양해각서(MOU)에 불과하기 때문에 손해배상 등의 조치는 취할 수 없는 실정이다. 제주도개발공사는 향후 탄산수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런 한편, 제주도개발공사는 광동제약과 맺은 먹는샘물 위탁판매계약은 1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이날 밝혔다.
제주도개발공사 관계자는 광동제약이 최근 위탁판매와 관련된 평가를 모두 통과했고, 이에 따라 조건 충족시 1년 연장할 수 있다는 계약사항에 의거해 연장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광동제약과의 위탁판매 계약기간은 2017년 12월 14일까지 연장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