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해 차를 파손하는 등 행패를 부린 50대 남성이 구속됐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술에 취한 채 주차된 차를 파손하고, 이를 말리는 행인을 때린 A씨(53)를 폭행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17일 밤 10시 50분쯤 제주시내 한 유흥주점 앞에 세워둔 자신의 차량에서 잠을 자다 옆 차량 주인이 깨우자 차량을 주먹과 발로 파손시켰다.
그리고 이를 본 행인들이 만류하자 이들을 주먹으로 때리고 벽돌을 던지는 등 행패를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또 현행범으로 체포되는 과정에서 파출소 출입문을 발로 차는 등 공무를 방해한 혐의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