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향 이중섭 화가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제19회 이중섭예술제가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이중섭거리일원에서 다채롭게 열릴 예정이다.
이중섭예술제는 지난 1950년 6.25사변으로 서귀포로 피난 와 불후의 명작을 남긴 이중섭 화백의 미술사적 업적을 기리기 위해 마련된 축제로, (사)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서귀포지회(회장 윤봉택) 주관아래 지난 1998년부터 매년 이중섭거리 일원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이중섭예술제는 전도학생그림그리기 대회, <서귀포의 환상> 퍼포먼스(250M 하얀 천 위에 화가와 서예가, 관광객이 함께 그리는 서귀포의 환상), 놀자, 신명나는 이중섭 예술한마당(국악한마당), 청소년 페스티벌, 이중섭과 아내의 편지글 낭송, 이중섭을 위한 품바공연 등 풍성하게 꾸며진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제주도내외 예술인과 지역주민들에게 이중섭화가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서귀포시 문화예술의 위상을 드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