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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의 갯쑥부쟁이와 오목눈이

  • 등록 2016.10.11 14:08:05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는 제주도의 가을 풍경을 한층 빛나게 할 10월의 꽃으로 갯쑥부쟁이를, 새는 오목눈이를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는 제주도의 아름다운 숲의 가치를 알리고, 숲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확산시키기 위해 매월 ‘이달의 꽃과 새’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갯쑥부쟁이(Aster hispidus)는 국화과에 속하는 두해살이풀이며, 주로 제주도·남해안·동해안의 바닷가 바위틈과 같이 건조한 곳에서 자란다. 키는 30∼60cm까지 자라며, 잎은 5∼7개의 작은 잎으로 돼 있고, 잎자루가 구부러져서 덩굴손과 같은 역할을 한다.

 

 

꽃은 9∼11월에 자주색으로 가지와 줄기끝에 하나 또는 여러 개씩 핀다. 열매는 11월경에 익고, 열매 위쪽 끝부분에 흰색 털 모양의 돌기가 있어 바람에 날린다. 제주도에서는 9∼12월경에 바닷가를 비롯한 저지대 풀밭에 무리로 피어나 가을의 풍경을 대표하는 들국화라 할만하다.


 

오목눈이(Aegithalos caudatus)는 참새목 오목눈이과에 속하며, 제주도에서 1년 내내 볼 수 있는 텃새다. 주로 곶자왈, 중산간 숲, 해안가 저지대 곰솔 숲 등에서 관찰된다. 부리는 짧고 꼬리는 길며, 뺨·머리꼭대기·가슴·배는 흰색이고, 날개와 꼬리는 검은색이다. 주로 나무꼭대기에서 먹이를 찾으며, 번식기가 아닐 때는 박새·동박새 등과 무리를 지어 돌아다니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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