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강석 기자] 밀양시종합사회복지관은 밀성초등학교와 느린학습아동의 인지학습능력과 사회적응력 향상을 위한 맞춤형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밀양시종합사회복지관이 지난해에 이어 느린학습아동을 위한 맞춤형 지원체계 구축사업 ‘위드UP’에 선정돼 밀성초등학교와 함께 추진하기 위해 체결하게 됐다.

‘느린학습아동’은 표준화된 지능검사 71~84점에 속해 지적장애 범주보다는 높지만, 평균적인 수준에 미치지 못해 학습 부분, 또래 관계, 일상생활 등에 어려움을 보이는 대상을 말한다.

박성흠 밀성초등학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심화된 학습부진 학생들에게 맞춤형 지원을 함으로써 교육지원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느린학습아동의 자존감 및 사회성 향상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한영섭 밀양시종합사회복지관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느린학습아동 지원사업이 인지, 학습, 사회성 다방면에서 어려움을 보이는 아동들의 사회적응력 향상과 더불어 부모의 돌봄부담을 완화시키는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