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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이슈


경상남도기록원, ‘2022년 민간기록아카이브 사업’ 완료보고회 개최

창원 국가산업단지 조성과정에서 사라진 마을 두 곳 시범 기록화

 

 

[제주교통복지신문 김강석 기자] 경상남도기록원은 지난 22일 경상남도기록원 회의실에서 ‘2022년 민간기록아카이브 사업’ 완료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1년에 처음 시작된 민간기록아카이브 사업은 공공기록물만으로 확인 불가한 지역공동체의 삶을 조사‧기록하여 경상남도와 관련한 역사적 사실과 경험를 입체적으로 복원‧전승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첫 사업에서는 청년 아키비스트 17명을 양성하여 청년의 눈으로 ‘조천마을(창원)’, ‘장승포마을(거제)’, ‘성황마을(의령)’, ‘다랭이마을(남해)’ 등 4개 마을을 기록화했다.


이번 사업은 경상남도 내 정책‧개발 추진 과정에서 ‘사라진 마을’과 경남의 ‘기록인물’에 대한 조사와 기록화를 주요 과업으로 하여, 창원 국가산업단지 조성과정에서 사라진 ‘퇴촌마을’, ‘연덕마을’ 2곳을 사라진 마을로, 양해광(창원향토자료전시관 관장), 김현철(김씨박물관 관장) 등 2명을 기록인물로 선정해 기록화했다.


이를 통해 사라진 마을 원주민 10여 명을 대상으로 개인의 기억과 경험을 구술채록을 통해 기록했으며, 과거 마을의 모습이 담긴 사진 등 37점의 기록물을 함께 수집했다. 또한, 기록인물에 대한 기록화 내용은 ‘경남 기록사랑人’ 책자로 제작해 유관기관에 배포하고, 기록원 홈페이지에도 게시할 예정이다.


정순건 경상남도기록원장은 “향후 민간기록아카이브 사업을 경남 전 지역으로 단계적 확산‧추진하여 경남의 기록유산 보전 및 기록문화계승의 책무를 이행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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