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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연예이슈


배구감독 김세진 진혜지와 러브스토리 화제..."결혼생각 없었는데 재혼"

 

배구감독 김세진과 아내 진혜지의 재혼스토리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4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에는 김세진이 출연해 '나이 들어서 사랑하는 게 죄는 아니잖아!'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김세진은 "당시 연애나 재혼은 0.1%도 생각 안 할 때였다"며 "나 같은 사람은 혼자 살 건가보다. 내 인생에 결혼은 없다고 생각했는데 이 사람을 만나게 됐다"고 말했다.

김세진은 와이프 진혜지가 은퇴 후 배구단 프런트에서 근무했었다고 밝히며 "저하고 자주 마주쳤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날 방송에서 김세진은 "봄이 됐는데 짐을 싸서 우리집으로 들어왔다. 한마디 상의도 안 했다"라며 결혼 전 동거가 시작된 상황을 언급했다.

그는 “가방 들고 들어오자마자 내쫓을 수는 없어 반기긴 했다”며 “방이 2개라 저쪽 방에 짐 풀면 되는데 그날 저녁에 ‘네가 미쳤구나’ 그랬다. 사랑에 미친 감정이 아니고 ‘제정신 아니구나’ 그거였다. 그땐 재혼 생각도 없고 연애 세포가 꼬여있고. 죽진 않았는데 꼬여있었다”고 당시 감정을 털어놨다.

동거 3~4년이 지나서도 결혼 생각이 없었다는 김세진은 “좋은 사람 생기면 보내줘야지 했다”면서 “4년, 5년 됐을 때 부모님이 ‘결혼해야지?’ 한 말씀 하시더라. 결혼에 트라우마가 있는 것 같다고 했다”고 결혼을 망설였던 이유를 설명했다.

 

동시에 김세진은 "제가 아들이 하나 있다"라며 자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그때 중학생이었다. 정서적으로 예민할 때라 아내에게 기다려달라고 했다"라며 아들이 성인이 되고 혼인신고를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은 용돈을 주면 '땡큐, 새어무이'라고 한다. 너무 편하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김세진은 리듬체조 선수 출신 구나연과 2004년 이혼 후 8살 연하의 후배 배구 선수인 진혜지와 2008년 연인으로 발전한 뒤 사실혼 관계를 유지했으며 최근 혼인신고를 해 법적 부부가 됐다.

김세진의 아들은 김승민으로 JTBC '믹스나인' 등에 출연하며 얼굴과 이름을 알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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