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좀비’ 정찬성을 무너뜨렸던 야이르 로드리게스(31·멕시코)가 새로운 UFC 페더급 잠정 챔피언에 등극했다.
로드리게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간) 호주 퍼스의 RAC 아레나에서 열린 종합격투기 대회 ‘UFC 284: 볼카노프스키 vs 마카체프’ 페더급 잠정 타이틀전에서 조시 에멧(38·미국)을 2라운드 4분 19초 만에 트라이앵글 초크에 의한 서브미션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로드리게스는 현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33·호주)와 맞설 페더급 잠정 챔피언에 올랐다.
그는 2018년 11월 정찬성에게 종료 1초를 남기고 변칙적인 팔꿈치 KO승을 거둔 바 있다.
로드리게스는 종합격투기(MMA) 통산 19전 15승 3패 1무효를 기록 중이다. 에멧은 생애 첫 서브미션 패배를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