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방송되는 SBS 'TV동물농장'{1107회)에서는 웰시코기 재벌집 막내아들 ‘망치’, 야생동물 카페 등이 소개된다.

▶ 웰시코기 재벌집 막내아들 ‘망치’

탈출 밖에 난 몰라~ 하루가 멀다 하고 집 밖으로 탈출하는 망치의 비밀은?

마치 판에 찍어낸 듯 붕어빵처럼 닮은 녀석들이 우르르~ 질서정연하게 줄을 서면 아저씨가 간식으로 입에 넣어주는 건빵을 가장 좋아한다는 여덟 마리 웰시코기 대가족이 떴다! 머리수는 많아도 나름의 질서를 어긴 적은 한 번도 없었을뿐더러, 어떻게든 하나라도 더 먹어보려고 줄을 서 있는 와중에... 

혼자 무리를 이탈해 멀찌감치 거리를 두고 있는 망치가 수상하다? 대문 앞에 자리를 잡고 앉아선 하염없이 바깥만 쳐다보는 망치. 뭔가를 봤는지 냅다 달리기 시작하더니, 제 키의 두 배가 훌쩍 넘는 담장을 도움닫기 한 번으로 가볍게 뛰어넘는다! 

벌써 1년째 동네 개만 지나갔다 하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담을 넘어대고 있다는 녀석... 도대체 망치는 어떤 이유로 탈출을 멈추지 않는 걸까?

사고뭉치 망치의 아저씨 몰래 탈출하기 대 작전! 모두를 놀라게 한 망치의 숨겨진 비밀이 밝혀진다.

▶ 야생동물 카페에 남은 동물들을 구조하라!

야생동물 카페라는 화려함에 감춰져 있던 불편한 진실, 그 두 번째 이야기 대 공개

지난 11월, 한 야생동물 카페에서 벌어진 끔찍한 동물 학대와 고통에 놓인 야생동물들의 실상을 공개했던 동물농장. 그 이후 해당 야생동물 카페에 대한 추가 제보가 잇따른 가운데, 사건의 실태를 파악하고 혐의점을 밝히기 위해 경찰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동물들의 후속 조치를 위해 지자체와 동물보호단체가 나섰고, 제작진은 사장이 동물들에 대한 소유권을 포기하지 않을 경우 지자체의 도움을 받아 적법한 절차로 동물들을 격리할 계획이었지만... 동물보호법 위반으로 18마리의 개와 고양이를 격리조치하려 하자 강하게 반발하는 사장이었으니! 

여전히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는 파충류부터 미어캣까지, 카페 안의 모든 동물들에 대한 적절한 관리와 보호가 필요해 보였는데... 

모든 동물들이 보다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던 지난 2월 1일, 해당 야생동물 카페 사장이 동물학대 혐의로 법원에 출두했다고 한다. 진정 고통 속에서 희망을 꿈꾸고 있을 동물들이 과거에서 벗어나 자유로워질 방법은 없는 것일까.

야생동물 카페라는 화려함에 감춰져 있던 불편한 진실들, 그 두 번째 이야기가 동물농장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