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2'에서 전 야구선수 홍성흔이 딸 홍화리와 갈등을 겪는다.
10일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살림남2') 측에 따르면 오는 11일 방송에서는 10여 년 만에 가족사진 촬영에 나선 홍성흔의 고군분투가 그려진다.
사소한 문제로 싸운 후 한동안 말도 하지 않았다는 홍성흔과 딸 화리 부녀는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화리의 주민등록증에 사용될 증명사진을 두고 또 다시 극명한 의견 대립을 보였다.
화리는 "한번 찍는 건데 예쁘게 찍고 싶다"며 헤어·메이크업도 하고 유명한 사진관에서 찍고 싶다고 했고, 홍성흔은 "학생답게 그냥 순수하게 찍으면 된다"며 반대했다.
우여곡절 끝에 사진을 찍으러 간 홍성흔은 내친 김에 가족사진까지 찍자고 해 아무런 준비도 하지 못한 가족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설상가상 아빠와 사이가 좋지 않던 화리는 아빠와 촬영을 강하게 거부하면서 홍성흔을 서운하게 만들었다.
과연 홍성흔이 자신의 바람대로 가족사진을 촬영할 수 있을지, 또한 홍성흔, 화리 부녀의 관계는 다시 회복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오는 11일 오후 9시 25분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