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XRP) 코인 시세가 소폭 하락한 가운데 가격 및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소송 결과 전망에 투자자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6일 오후 12시 20분 기준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리플은 전 거래일 대비 0.4% 밀린 502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는 "XRP는 투자자들이 SEC-리플 간 법적 분쟁에 대한 평결을 기다리면서 0.45달러를 목표로 삼았다"고 봤다.
이어 "리플 가격이 0.42달러 저항을 돌파하면 XRP는 0.45달러까지 치솟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대로 XRP 가격이 0.40달러 지지선 수준 아래로 떨어지면 약세 추세가 복원되고, 이 경우 XRP 가격이 0.36달러로 떨어질 수 있다고 전했다.
리플 커뮤니티를 대변하는 미국 변호사 존 디튼은 같은날 트위터를 통해 "'리플랩스와 XRP는 공동기업(common enterprise)'이라는 SEC의 비정상적 주장 탓에 담당 판사가 향후 약식 판결을 내리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이 경우 판사는 공동기업이 실제로 존재하는지 대해 사실관계를 따져봐야 한다고 판단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그는 지난 11일 SEC는 XRP가 증권으로 간주돼야 한다는 주장을 입증하기 위해 리플랩스와 XRP는 공동기업이라는 논리를 펼치고 있지만 그 주장에는 허점이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