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대표팀의 A매치 평가전 첫 상대가 콜롬비아로 결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6일 "오는 3월 24일 콜롬비아 국가대표팀과 친선 경기를 갖기로 했다"면서 "경기 장소와 시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벤투 감독의 후임으로 새로 부임하는 축구대표팀 사령탑은 콜롬비아와의 A매치에서 데뷔전을 치를 전망이다.
축구협회는 "나흘 뒤인 3월 28일에 열릴 A매치 두 번째 경기 상대도 남미 국가가 될 것"이라면서 "해당 기간 유럽과 아프리카 국가들은 대륙 선수권 예선 일정이 있고, 북중미 대부분은 네이션스리그 경기를 치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3월 A매치 두 경기 상대가 모두 남미 국가로 정해짐에 따라 3월로 추진하던 한·일전은 치러지지 않게 됐다.
콜롬비아는 지난해 12월 발표한 FIFA 랭킹에서 17위에 올라있으며, 25위인 한국보다 8계단 높다.
또한 두 팀은 7차례 A매치를 치러 한국이 4승 2무 1패로 우위에 있다.
한편 축구협회는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 후 물러난 파울루 벤투 감독의 후임을 물색하고 있다.